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펫 전용 옵션 차량과 안전 장치 리뷰

나날이 증가하는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펫 전용 자동차 옵션과 안전 장치를 소개한다. 현대·기아의 펫 패키지, 테슬라·포드의 전자 제어 모드, 볼보의 도그 게이트 등, 그리고 센터 포 펫 세이프티에서 인증받은 하네스와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비교합니다.

한국에서 주목받는 펫 전용 옵션 차량

현대자동차의 TUIX 펫 패키지

현대차는 펫팸족 증가에 맞춰 TUIX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펫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에는 ISOFIX 고정 장치에 연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와 하네스/하네스 테더가 포함돼 있어 뒷좌석에서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고정한다.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수 시트커버와 “펫 온보드”를 알리는 데칼도 제공해 자동차 내부를 보호하고 다른 운전자의 주의를 돕는다.

기아의 ‘튀논 펫’ 패키지

기아 자동차도 ‘튀논 펫(Tuenon Pet)’ 패키지를 선보였다. 50×41×41 cm 크기의 카시트를 안전벨트로 고정하고, PU 소재 방수 시트커버를 포함해 반려동물이 흙이나 배변으로 시트를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차 내부와 운전석 사이를 막아 반려견이 앞으로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해주는 카 펜스(칸막이)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바닥에 가까운 곳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진동이 적어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낀다고 조언한다.

국내 차량에 반영되는 펫 모드·커스터마이징

국내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드라이브할 때 가장 필요한 용품’ 1위는 전용 카시트(39.2%)로 나타났다. 방수 시트커버(26.4%), 전용 안전벨트(24.8%), 1열과 2열 사이를 막아주는 카 펜스(9.6%)가 뒤를 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대표는 현대차가 소형 SUV ‘베뉴’에 펫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하고, 테슬라가 ‘모델 3’에서 도그 모드를 선보인 사례를 언급하며 자동차 업계가 펫팸족을 겨냥한 옵션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펫 모드, 주행 중 반려동물을 위한 환기 기능 등이 점차 적용되고 있다.

해외 제조사의 펫 전용 기능

테슬라 도그 모드와 포드 펫 모드

테슬라의 Dog Mode는 차량을 잠시 주차할 때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중앙 디스플레이에 “반려견이 안전하며 주인이 곧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표시한다. 이 기능은 주행 중이 아니라 주차 상태에서 에어컨을 유지해 반려견이 과열되지 않도록 돕는다.

포드는 테슬라에 대응해 Pet Mode를 특허 출원했다. 포드의 모드는 키 fob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외부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창문과 선루프를 조금 열어 환기를 돕고 뒷좌석을 접어 넓은 공간을 만든다. 크로스오버 및 SUV에서는 트렁크 리프트게이트도 자동으로 열어 반려견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RFID 칩을 반려견 목걸이에 부착해 탑승 여부를 감지하는 기능도 구상돼 있다.

볼보의 펫 액세서리 팩

볼보는 SUV·왜건 모델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해 여러 펫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보호용 강철 그릴은 급정지 시 짐이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며, 적재 공간 디바이더는 트렁크를 두 구획으로 나눠 여러 반려동물이나 짐을 분리할 수 있게 한다. 도그 게이트는 트렁크 측면에 설치해 반려견이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주며, 반려견 하네스는 네 가지 사이즈로 제공돼 뒷좌석에 장착할 수 있고 산책용 하네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오염을 막는 로드 라이너와 휴대용 물그릇·블랭킷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묶은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바루의 펫 친화적 액세서리

미국 스바루(Subaru)는 반려동물을 위한 액세서리 브로슈어를 발행했다. 경사와 미끄럼을 방지하는 펫 램프는 220 파운드(약 100 kg)까지 지탱하며, 특히 노령견이나 관절이 약한 반려견에게 유용하다. 패딩형 카고 라이너는 뒷좌석과 트렁크를 보호하며 벨크로·스트랩으로 고정하는 구조로 외출 후 세탁이 쉽다. 또 Sleepypod와 협력해 제작한 펫 하네스는 인피니티 루프 웹bing과 패딩 조끼, 안전벨트 등급 스트랩을 사용하여 충돌 시 힘을 분산시키고, 어린이용 안전시트 수준의 충격 테스트를 거쳐 센터 포 펫 세이프티에서 18~90 파운드(약 8~41 kg) 반려견용으로 인증을 받았다. 하네스는 산책용 D링을 갖춰 차량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하네스·캐리어 추천

제품특징 및 장점인증 및 적합 대상
Sleepypod Clickit Sport센터 포 펫 세이프티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를 받은 하네스로, 차량 안전벨트에 연결해 반려견의 움직임을 제한한다. 사이즈별로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며 체중 90 파운드(약 41 kg)까지 적용된다.CPS 5★ 안전 등급, 최대 90 파운드(약 41 kg)까지
Sleepypod Clickit Terrain주행 성능이 더 뛰어난 버전으로, 두꺼운 패딩과 3점식 고정 장치를 갖췄다. 110 파운드(약 50 kg)까지 인증되었으며 센터 포 펫 세이프티에서 5★를 획득했다.CPS 5★ 안전 등급, 최대 110 파운드(약 50 kg)
Gunner G1 켄넬미국에서 로토몰딩 기술로 제작된 이 개 케이지는 두꺼운 이중 벽 구조로 충돌 에너지 흡수 능력이 높다. 캐리어와 켄넬 두 분야에서 모두 5★ 등급을 받아 30 파운드(약 14 kg) 이하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 수준의 보호 장치로 평가된다.CPS 5★ 안전 등급(캐리어·켄넬), 최대 30 파운드(약 14 kg)
Tavo Pets Maeve 카시트 (한국)EPP 폼과 Tailor tech™ 메모리 폼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측면 충돌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서포팅 레그가 있는 차량용 베이스는 ISOFIX와 유사한 래치 앵커에 단단히 고정되며, 색상 표시등으로 올바른 장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는 스프링·메쉬 캐노피를 갖추고, 유모차 프레임과 결합해 실내외 이동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국내 브랜드, 최대 12~13.6 kg 반려동물, ISOFIX/래치 고정

반려동물 동반 드라이브를 위한 팁

  1. 반드시 고정하기 – 국내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반려동물을 안고 있는 것은 위법이며 벌금이 부과된다. 카시트·하네스·케이지 등을 이용해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고정하고 뒷좌석에 설치하도록 한다.
  2. 적절한 제품 선택 – 소형견은 ISOFIX에 고정되는 카시트나 캐리어를, 중대형견은 3점식 하네스나 견고한 케이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체중·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한다.
  3. 환기와 온도 관리 – 여름철에는 차량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테슬라 도그 모드처럼 에어컨을 켜 두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시간 운행 시에는 휴게소에 들러 물을 제공하고 스트레칭 시간을 갖는다.
  4. 트렁크 안전장치 – 볼보의 도그 게이트나 적재 공간 디바이더처럼 트렁크를 안전하게 분리하면 반려견이 뛰어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짐과 반려동물을 분리하면 급정지 시 물건이 쏟아지는 위험도 줄어든다.
  5. 차량 내부 보호 – 방수 시트커버, 카 펜스, 컨솔 리드 프로텍터 등은 오염과 흠집을 막고 세탁을 쉽게 해 준다. 청결한 관리로 차량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마치며

한국의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서는 시대에 자동차 제조사와 용품 업체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동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의 펫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처럼 카시트와 하네스, 방수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량이 늘고, 테슬라·포드·볼보·스바루 등 해외 브랜드는 도그 모드, 펫 모드, 도그 게이트와 같은 기능과 액세서리로 반려인의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여기에 센터 포 펫 세이프티 인증을 받은 하네스와 견고한 켄넬,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카시트까지 더하면 반려동물과의 드라이브가 한층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고 법규를 준수해 소중한 반려동물과 행복한 여행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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