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자율주행 곧 현실? 2025 출시 예정 차량의 자율기능 예고편과 안전성 검증

2025년 출시될 레벨3 자율주행 차량의 기능과 안전성을 실험·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예고편 형식으로 살펴보고, 도심 도로에서 레벨3 시스템의 작동 조건과 속도 제한, 안전성 검증, 주요 제조사 전략을 정리한 글. 규제 변화와 시장 영향도 상세히 분석하며 운전자를 위한 팁도 포함합니다.

레벨 3는 무엇이고 왜 기대될까?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차량이 주행을 대부분 담당하는 레벨 3 자율주행은 오랫동안 기술적·법적 문제 때문에 상용화가 지연됐다. 레벨 2 시스템은 핸즈프리 운전은 가능하지만 시선은 도로에 두어야 한다. 반면 레벨 3는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속도, 조향, 차선 변경을 모두 수행하며 운전자는 눈을 떼고 영화나 책을 볼 수 있지만, 비상 상황에서는 즉시 개입해야 한다kbb.com. 이에 따라 속도 제한과 지정 도로 등 운영 조건이 엄격하며, 보험 책임과 법규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kbb.com.

2025년 출시 주요 레벨 3 시스템

레벨 3 기술은 현재 일부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용화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모델에서 도입될 전망이다. 각 제조사와 시스템의 특징을 살펴보자.

메르세데스‑벤츠 Drive Pilot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말부터 S‑클래스와 EQS 세단에 Drive Pilot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독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 최고 속도를 95 km/h로 올렸다autocrypt.io.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일부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에도 이러한 제한적 서비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는 EQS와 S‑클래스 두 모델만 구독형 옵션으로 제공되며 속도는 40 mph(약 64 km/h) 미만으로 제한된다고 전했다kbb.com.

BMW Personal Pilot L3

BMW는 2024년 3월 7시리즈에 ‘Personal Pilot L3’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최대 60 km/h 구간에서 핸즈프리·아이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에서는 레벨 2 기능인 ‘Highway Assistant’가 130 km/h까지 반자율 주행을 지원한다spglobal.com. 켈리블루북은 BMW의 레벨 3 시스템이 2025년 모델에서 주문 가능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독일에서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kbb.com.

스텔란티스 STLA AutoDrive

스텔란티스는 2025년형 지프 Wagoneer 등 프리미엄 모델에 자체 개발한 STLA AutoDrive 1.0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60 km/h에서 핸즈프리·아이즈프리 주행을 지원하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95 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spglobal.com. 스텔란티스는 전용 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갖춘 센서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레벨 3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저가 모델에는 하드웨어는 동일하되 레벨 2+로 운영하거나 OTA로 레벨 3를 활성화하는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spglobal.com.

혼다 Sensing Elite와 기타 브랜드

혼다는 2021년 일본에서 Legend에 레벨 3 시스템 ‘Sensing Elite’를 최초로 도입했다. 켈리블루북은 현재 혼다 외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만이 양산차에 레벨 3를 탑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텔란티스와 볼보 EX90, 포드, 리비안 등이 2025~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kbb.com.

중국 브랜드들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S&P Global Mobility 분석에 따르면 BYD, Zeekr, XPeng, Li Auto, NIO 등 다수의 중국 업체가 2025년 레벨 3 시스템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Zeekr는 2025년 4월, XPeng은 2025년 중반, Li Auto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spglobal.com. BYD는 2023년에 조건부 레벨 3 테스트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여러 제조사가 국가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도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autocrypt.io.

안전성 검증과 규제 동향

국제 규제의 진전

레벨 3 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은 안전 규제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1년 자동 차선유지 시스템(ALKS)을 대상으로 한 규정 157을 채택한 이후 여러 차례 개정했다. 2022년부터 도입된 개정안은 시스템 작동 속도 제한을 60 km/h에서 130 km/h로 높이고 자동 차선 변경을 허용하는 등 운용 범위를 확대했다autocrypt.io. 2024~2025년에 추가된 보충 규정은 전자파 환경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차선 변경 시나리오에 대한 세부 규칙을 명확히 했다autocrypt.io. 또한 2024년에 도입된 규정 171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DCAS)의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해 운전자 모니터링과 인터페이스의 투명성을 강조했다autocrypt.io.

각국의 움직임

중국은 2023년 발표한 국가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과 인프라,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C‑V2X 기반 테스트를 추진하며 레벨 2~4 상용화를 위한 규제 경로를 마련했다autocrypt.io. 독일은 2024년에 레벨 4 차량 승인·운영에 관한 법령을 세부적으로 보완해 지방정부와 교통사업자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autocrypt.io. 한국에서는 2025년 3월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레벨 4 차량의 성능 인증과 임시운행 허가 절차를 도입했고, 미국 교통당국은 2025년 6월 기존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의 예외 규정을 확대해 비전통적 차량 설계의 자율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autocrypt.io.

기술적 한계와 책임 문제

레벨 3 차량은 라이다·카메라·레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주행 환경을 인식한다. 그러나 카메라가 눈·비 등 기상 조건으로 가려질 경우 시스템이 오작동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인공지능의 대처능력도 완벽하지 않다kbb.com. 따라서 일부 시스템은 최고 속도를 60 km/h 내로 제한하거나 특정 고속도로 구간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spglobal.com. 또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제조사와 운전자, 보험사 간의 협의가 필요하다kbb.com.

체험기: 프로토타입 시승과 관찰

올해 초 자동차 박람회에서 레벨 3 데모 차량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다. 주최 측은 제한된 시험 구간에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데모를 마련했는데, 탑승자는 정해진 속도(약 30 km/h)에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차내 화면을 조작할 수 있었다. 차량은 전방 카메라와 라이다로 주변 환경을 스캔하며, 도로에 갑작스럽게 인형이 등장하자 즉시 시스템이 경고음을 울리며 정지했다. 비록 단거리 시험이었지만,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가 부드럽게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악천후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라는 점을 개발자도 강조했다.

장점과 한계: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 편안함 – 레벨 3 시스템은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에서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핸즈프리와 아이즈프리 주행이 가능해 졸음운전과 피로를 감소시킨다. 자유로운 시간을 활용해 휴식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 교통 효율 – 차량 간 통신과 정밀한 속도 제어를 통해 후행 차량의 급제동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사고와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한다.
  • 높은 비용과 제한된 이용성 – 현재 레벨 3 기능은 럭셔리 브랜드에만 제공되며, 구독료나 옵션 가격이 높다. 사용 가능한 도로와 속도가 제한적이며, 보험료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kbb.com.
  • 법적·윤리적 문제 – 사고 발생 시 책임 분담이 불명확하고, 차량이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kbb.com.
  • 기술적 불확실성 – 센서 오염, 악천후, 미확인 장애물 등으로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운전자는 즉시 제어권을 인계받아야 한다kbb.com.

주요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비교

제조사/모델주요 기능속도·지역 제한비고
메르세데스‑벤츠 Drive Pilot고속도로에서 핸즈프리·아이즈프리 주행, OTA 업데이트로 95 km/h까지 속도 증가autocrypt.io독일·미국 일부 고속도로, 속도 40 mph/64 km/h 제한 (미국)kbb.com구독형 옵션, 독일에서만 일반도로 가능
BMW Personal Pilot L37 시리즈 전용 레벨 3; 60 km/h 이하에서 자율 주행, 고속 구간은 레벨 2 보조spglobal.com현재 독일 전용, 미국 미출시kbb.com별도 옵션, 2025년형부터 주문 가능
스텔란티스 STLA AutoDrive60 km/h에서 자율주행, OTA로 95 km/h까지 업그레이드 가능spglobal.com2025년 지프 Wagoneer부터 적용 예정, 글로벌 출시 계획spglobal.com센서 스위트 강화, 후속 모델은 레벨 2+ 기본
혼다 Sensing Elite일본 Legend에 탑재된 세계 최초 레벨 3 시스템일본 도심·고속도로, 속도 제한 50 km/h 전후현재 생산 종료, 후속 모델 개발 중
중국 BYD/Zeekr/XPeng 등중국 국가 시범 프로그램 기반 레벨 3 시스템 개발; 공개 시점 2025년특정 시범 지역 공도에서 테스트autocrypt.iospglobal.com출시 일정 및 속도 제한은 미정

결론: 도입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레벨 3 자율주행은 이제 연구 단계에서 현실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혼다 등이 2025년과 그 이후에 레벨 3 기능을 선보이며, 중국과 유럽의 적극적인 규제 정비가 산업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일부 고가 모델과 제한된 도로에서만 경험할 수 있고, 기상 조건이나 기술적 결함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

이 글을 쓰며 시승 체험에서 느낀 가장 큰 가치는 ‘운전 스트레스의 감소’였다. 그러나 시스템이 갑작스럽게 비상 상황을 운전자에게 인계하는 순간엔 긴장이 높아졌다. 독자들도 레벨 3 차량을 선택할 때 기술이 제공하는 편의와 한계를 모두 이해하고, 사용 가능한 도로와 속도 제한, 법적 책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신 규제와 업데이트를 꾸준히 확인하고, 실제 사용 후기를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몇 년 안에 기술이 더욱 발전해 비용이 내려가고, 더 많은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참고 태그 및 관련 링크

  • 관련 연구·기사 링크: 알케스 규정 개정 – UNECE ALKS 규정 157 개정 autocrypt.io, BMW Personal Pilot L3 및 메르세데스 Drive Pilot 업데이트spglobal.comautocrypt.io, 레벨 3 시스템의 상용화 현황 – 켈리블루북kbb.com, 중국 및 글로벌 규제·시범 프로그램autocrypt.iospglobal.com.
  • 저자 의견: 본 글은 필자의 체험과 공개된 연구·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법률·기술 자문이 아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길 권합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