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정숙성 개선 프로젝트 – 방음·방진 성능 테스트와 방음 튜닝 리뷰

자동차 실내 정숙성을 높이는 최신 신차들의 방음·방진 성능을 비교하고, 도어 실링(웨더스트립)·언더코팅 등 방음 튜닝(엔진룸, 도어, 휀더, 바닥)의 효과와 비용을 리뷰합니다. 한국 차량과 시장 상황에 맞춘 정보로 소음 저감 기술과 방음 시공 팁을 제공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피로를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가 소음입니다. 가족과 함께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바람 소리, 노면 소음, 엔진 소음 등 ‘정숙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국산 신차는 방음·방진 기술을 강화하여 기존 모델보다 조용한 실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를 통한 방음 시공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차의 기본 방음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와 제조사의 소음 저감 기술을 살펴보고, 도어 실링·언더코팅 등 추가 방음 튜닝의 효과와 비용을 비교합니다.

자동차 소음의 종류와 제조사의 기본 방음 대책

차량 실내 소음은 엔진 소음, 노면(타이어) 소음, 풍절음으로 나뉩니다. 노면 소음은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을 통해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이고, 풍절음은 주행 시 차체 주변의 난류나 도어·윈도우 틈새로 유입되는 바람 소리입니다. 풍절음은 다시 풍절음(유속에 따른 소리), 씰링 불량으로 인한 공기 누출음, 선루프를 열었을 때 발생하는 캐비티 공명음으로 구분됩니다it.donga.com. 현대차는 이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중 접합 유리, 방음·흡음재 확대, 전면 유리와 측면 창에 적용하는 컷 라인 씰, 로커 패널 하단 부품을 추가로 봉합하는 하부 씰, 그리고 리어 서스펜션에 유체가 들어간 하이드로 CTBA 부싱 등을 적용해 노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있습니다it.donga.com.

특히 럭셔리 모델에서는 접합 유리가 정숙성을 크게 끌어올립니다. 동아일보의 시승기에서는 현대차 아슬란과 그랜저를 비교하면서, 두 모델이 동일한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사용함에도 아슬란에 전·측면 접합 유리가 적용되어 정차 시 실내 소음이 약 38 dB로 그랜저(약 40.5 dB)보다 2.5 dB 낮았다고 보고합니다. 접합 유리는 두 겹의 유리 사이에 소음 흡수 필름을 넣어 일반 안전유리보다 두껍게 만든 것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큽니다.

신차 정숙성 테스트 사례

언론과 비교 매체에서는 신차의 정숙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공회전과 정속 주행 시 실내 소음을 측정합니다.

  • 수입 하이브리드·가솔린 SUV – Top Rider의 시험에서 하이브리드 SUV인 렉서스 RX450h는 공회전 소음이 34.7~37.5 dB로 가장 조용했고, 메르세데스‑벤츠 ML63 AMG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 SC도 35.5~38.4 dB 수준으로 높은 정숙성을 보였습니다top-rider.com.
  • 가솔린 모델 – 포드 이스케이프 2.0의 공회전 소음은 37.5~40.2 dB로 가솔린 모델다운 정숙성을 기록했습니다top-rider.com.
  • 디젤 SUV – 볼보 XC60 D5, 폭스바겐 투아렉 4.2 TDI, 아우디 Q5 3.0 TDI, BMW X5 3.0d 등은 39.8~42.6 dB로 이전 모델보다 개선됐지만 가솔린·하이브리드보다 소음이 높았습니다top-rider.com.
  • 국산 디젤 SUV – 현대 싼타페 2.0과 기아 쏘렌토 R 등은 공회전에서 45.1~47.5 dB로 측정돼 수입차 대비 소음이 5 dB 가량 높았습니다top-rider.com. 이는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방음 대책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테스트 결과는 국산 브랜드의 방음 성능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차종은 여전히 수입 모델보다 정숙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제조사는 이중 접합 유리, 방음재 확대, 진동 감소 부품 적용 등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능동형 소음 제어(RANC) – 노면 소음을 3dB 줄이는 신기술

전통적인 NVH 대책은 차체에 흡음재를 붙이거나 댐퍼를 추가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무게 증가와 연비 저하가 문제였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RANC(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RANC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센서와 DSP(디지털 신호 처리기)를 통해 로드 노이즈를 0.002초 만에 분석하고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도로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차단합니다. 이 기술은 노면 소음이 실내에 전달되기 전인 0.009초 안에 소음을 상쇄할 수 있어 효과가 크며, 이를 적용하면 실내 소음이 약 3 dB 감소해 소음 에너지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한국경제 기사는 설명합니다. 3 dB 저감은 한 체급 더 높은 차량의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RANC 기술은 6년여의 개발 끝에 제네시스 GV8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었고, 향후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에서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 방음 튜닝 – 도어 실링과 언더코팅의 효과 및 비용 비교

신차의 기본 방음 성능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전문 시공을 통해 정숙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습니다. ‘별의별 이야기’ 블로그는 2025년 방음 소재와 시공 사례를 소개하며 부위별 비용과 기대 효과를 정리했습니다kkmong.com. 주요 방음 시공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공 부위평균 비용(원)기대 효과주요 소재·방법
엔진룸 방음약 30~60만 원엔진 소음 40~50% 감소방진 패드, 폴리머 코팅, 흡음재kkmong.com
도어 방음도어당 15~20만 원풍절음 및 외부 소음 50% 이상 감소다층 방진 매트, 흡음재, 노후한 도어 핀 교체kkmong.com
휀더 방음15~25만 원타이어·노면 소음 약 30% 감소방진 매트, 신슐레이트, 흡음재kkmong.com
바닥 방음20~40만 원하부 소음·진동 크게 완화데드너, 방진 매트kkmong.com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방음 시공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엔진룸 방음만으로도 가속 시 엔진음이 확연히 줄어들고, 도어 방음과 도어 실링 교체는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절반 이상 감소시킵니다kkmong.com. 휀더와 바닥 방음은 타이어와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소음을 줄여 실내 음질과 승차감을 향상합니다kkmong.com. 블로그 작성자는 시공 후 고속 주행 시 차량 내부 소음이 절반 이상 줄었고, 대화나 음악 감상이 훨씬 편안해졌다고 경험담을 전했습니다kkmong.com.

도어 실링(웨더스트립) 교체

풍절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후한 웨더스트립(도어 고무 몰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몰딩이 딱딱해져 틈이 생기고 고속 주행 시 바람이 실내로 유입됩니다. 몰딩을 새로운 3M 도어 실링 제품이나 순정 부품으로 교체하면 틈새가 차단되어 풍절음이 20~30% 줄어듭니다. 비용은 1열 도어 기준 10만 원대이며, DIY 교체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어 방음 시 방진 매트와 함께 시공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언더코팅과 방음·방청

언더코팅은 차체 하부에 방음·방청 소재를 도포해 노면 소음과 녹 발생을 동시에 막는 시공입니다. 일반적으로 세라믹 언더코팅과 러버/아스팔트 언더코팅이 쓰이며, 가격은 차량 크기와 재질에 따라 20만~60만 원 수준입니다. 세라믹 언더코팅은 내구성과 방음성이 우수하지만 비용이 높고, 러버/아스팔트 타입은 비용이 저렴한 대신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하부 방음과 함께 휀더·바닥 방음 시공을 병행하면 효과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정숙성 개선을 위한 팁과 주의사항

  • 주기적인 점검: 방음재와 도어 몰딩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떨어집니다. 정기적으로 누수·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 과도한 방음은 피하기: 지나치게 조용한 실내는 외부 경고음을 듣기 어렵게 만들어 오히려 안전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방음 후 주행할 때는 주변 소리 인지를 위해 창문을 살짝 여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kkmong.com.
  • 전문 업체 선정: 방음 시공은 부위별로 필요한 소재와 공정이 달라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고, 정품 소재 사용 여부와 시공 후 A/S 정책을 확인하세요.

마무리

정숙한 실내는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 집중력을 높여 줍니다. 최신 국산 신차들은 이중 접합 유리, 방음재 확대, RANC 같은 첨단 기술로 꾸준히 NVH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수입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정숙성을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소음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도어 실링 교체나 엔진룸·바닥 방음, 언더코팅 등 추가 시공으로 체감 소음과 진동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부위별 비용과 효과를 참고해 합리적인 방음 계획을 세워보세요.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방음 대책으로 ‘내 차 정숙성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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